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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두 마리 토끼를 모두잡다 [ 2016년 경영학과학사 취득 ] - 최용준 회원님 (수험번호 : 4314000002) |
| 작성자 : 최용준 | 작성일 : 2015-12-02 | ||||||
안녕 하세요 저는 올해로 45세된 직장인입니다. 저처럼 느즈막이 공부 시작 하시는 만학도 분들에게 조금 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짧게나마 글을 적어 봅니다. 어려서 우연찮게 학업과의 인연이 끊겨서 20살에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교에 도전 했으나 낙방한 이후 생업 전선에 뛰어 들었습니다. 이후 먹고 사는데 신경 쓰느라 공부는 생각지도 못하며 살았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37살 때 찾아온 어지러움병은 무언가에 집중할 수 조차 없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유명브랜드 피자가게 점장으로 일하다 보니 하루 종일 매장에 얽매어 있어, 한치의 여유도 없는 생활의 연속 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 나이 41살 가을 즈음에 문득 공부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20여년전에 광고에서 보았던 와이제이 학사고시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기를 돌렸고 저는 물었습니다. 과연 저처럼 20여년을 학업에서 떠나 있었고, 종일 일하느라 시간 내기 쉽지 않은 사람도 가능 하냐구요. 상담 선생님께선 너무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같은 만학도 분들도 많이들 도전 하시고, 하루 30분 정도만 투자하여 꾸준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구요. 저는 의욕과 자신감이 솟아 났지만 워낙 공부와 등지고 살았던 시간이 길었고 하고 있는 일의 특성상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 점이 못내 마음에 걸려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던중 담당 선생님의 합격할때까지 배려해 주신다는 말씀에 자신감을 갖고, 그래 하다보면 언젠가는 합격 하겠지 하는 생각에 마침내 공부를 시작 하였습니다. 아 내가 또다시 공부를 하게 되었구나 하는 마음에 너무나 감격 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단계 과목중 사회학개론 같은 과목은 고졸인 제가 한번도 접해 보지 못한 터라서 처음엔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교수님의 해설을 자꾸 접하다 보니 조금씩 귀에 들어오고 이해가 가기 시작 했습니다. 이렇게 3개월여 준비 끝에 치룬 1단계 시험은 고등학교 과정이 대부분 이라서 무사히 합격하고, 곧바로 2단계 시험 준비에 들어 갔습니다. 2단계 부터는 전공 과목들이라서 정말 눈이 팽팽 돌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강의를 듣고 교재를 읽고 문제집을 자꾸 풀다보니 그 어렵던 단어들도 더 이상 낯설지 않게 되었습니다. 업무가 없는 휴일에는 강의를 한꺼번에 몰아서 듣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2단계 시험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워낙 시간이 많지 않은터라 전과목 합격은 아니었지만 2과목 이상만 합격하면 3단계 시험까지는 응시할 수 있는 독학사 시험 특성상 저는 3단계까지는 무난히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담당 선생님의 친밀한 협조와 격려 속에 조금씩 나아가던중 저는 갑자기 사회복지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저는 또다시 도전정신이 발휘 되었고 공부 시작한지 3년차에는 경영학과 사회복지 두가지를 병행 하였습니다. 막상 하다보니 너무 힘들어 사회복지를 왜 시작했나하는 하는 후회도 들었지만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했고, 무사히 사회복지공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은 확보 되었고 이제 남은 것은 독학사 학위. 공부 시작한지 4년차, 담당 선생님의 격려와 함께 힘차게 출발 하였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있었기에 동영상강의 시청, 교재 학습, 문제집 풀이를 몇 번씩 반복해서 공부 하였고, 특히 4단계에선 주관식문제 비중이 크다고 하셔서 모든 문제를 주관식으로 생각하며 풀었습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공부 시작한지 4년만에 경영학사와 사회복지사 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움켜쥐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소개한 후배도 와이제이를 통해 공부를 마쳤고, 제 친동생 역시 와이제이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이었지만 지금의 감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투자해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되며, 독학사 공부를 통해 30분 이라는 자투리 시간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4년의 시간동안 끊임없는 격려와 채찍질을 함께 해주시고 용기를 북돋워 주셨던 담당 이민정 선생님과 모든 와이제이 관계자 여러분께 제 인생을 바꿔 주셔서 너무나 감사 하다는 말씀 전해 드리며, 저같은 사람이 할 정도면 모두 다 하실 수 있습니다. 도전 하십시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