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을 가지고 시작하세요.
처음 학사공부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 사람들의 의혹스런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저는 공부와는 분명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독학사 시험을 좋은 성적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지난 시간 돌이켜보면 공부가 꼭 머리 좋은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란 것을 예전의 저처럼 공부는 하고 싶지만 아직 확신이 없어 주저하고 있는 수험생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공부법은 딱히 비법이랄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차에 외국어를 빼곤 틈날 때마다 본문을 읽고 또 예상문제를 푼 것이 다였던 것 같습니다.
다만 공부란 것이 중간에 손을 놓으면 쉽게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복습하는 것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도움이 될 진 모르겠지만 요점정리라고 해서 따로 노트 필기를 했고 시험 전에는 그 노트필기 위주로 공부를 하였더니 주관식 문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자신의 희생도 어느 정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하는 것 다 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저는 TV 시청을 줄였고 취침시간도 3시간 정도 줄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가 합격한 것은 독학사 시험 이였지만 전 그 과정에서 삶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피나는 노력과 자기희생 없이는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는 것과 반면 노력하면 그만한 정당한 대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시험에 합격한 것도 기쁜 일이었지만 저를 진심으로 기쁘게 한 것은 앞으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누군가 이런 말을 했죠.
결코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요.
그 말을 믿고 산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