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8-11-13 |
| 【공주=뉴시스】
공주교도소(소장 강영길)는 4일 독학사학위 취득시험에서 전국 차석을 차지한 수용자 J씨(48)에 대한 동행귀휴를 실시했다.
J씨는 수용당시 중졸의 학력에서 배움에 대한 의지로 이번 독학사시험에서 전국 차석으로 학위를 취득해 학위수여식을 위해 6년만의 첫 외출을 하게 됐다.
J씨는 살인미수 등의 죄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공주교도소에 수용중이며 지난 과오를 씻고 공부로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보려고 아침 5시 30분부터 일어나 평균 15시간씩 공부에 전념하는 등 많은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06년에는 제1회 고졸검정고시에서도 수석을 차지하였으며 이번엔 독학사 전국 차석이라는 영애를 차지하며 연이은 겹경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J씨는 “그 동안 수용생활 중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소장님 이하 모든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주교도소에서는 학과교육 전담교도소로 초등반, 중등반, 고등반, 학사고시반 등 30여명 편성하여 전일교육하고 있으며, 2004년 4월부터 전문성을 갖춘 공주시내 교사 4명을 초빙하여 각 과목별로 매일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수용자 학과교육에 노력한 결과였다.
강영길 소장은 귀휴를 출발하는 수용자 장씨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학업의 열정이 있는 수용자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많은 수용자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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