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그룹의 인재개발팀 이경미차장은 "이랜드 직원의 80%는 경영과 관련된 책을 가지고 다닌다" 라며 "이랜드 그룹의 직장 내 평생학습은 이랜드인에게 브랜딩된 지 오래" 라고 말한다.

창립 초기부터 CEO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이념, 직업정신, 이랜드스피릿 강의를 해온 이랜드 그룹은, 직원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 전문 부서를 신설하고 여러가지 교육을 체계적으로 연결시켜 직원들의 리더십, 자기 계발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전문 지식의 향상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1인 600시간 교육의 틀을 구축했다.

호텔 사업부의 대상을 차지한 지식은 호텔 설비담당으로 중졸 학력의 54세 고연령 근로자의 것이었다. 이 근로자가 낸 아이디어로 호텔은 연 2억원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었다.

"이랜드에서 말하는 교육과 학습의 결과물은 성과를 내는 지식이어야 한다" 라고 이경미 차장은 강조한다. 즉 위의 사례처럼 현장에 적용했을 때매출과 연결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가져오는 것이 '지식'이라고 정의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은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능숙한 지식조직의 개발과 함께 지식 조직을 구성하는'지식 자본가'로부터 나오며, 이랜드 지식경영의 궁극적 목표가 바로 '지식 자본가'의 양성이라고 단언한다.

이랜드그룹은 지식경영의 비전을 "혁신과 생산성을 낳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델처럼, 지금껏 없었던 시장과 고객을 만들어 혁신하고 품질 경영을 바탕으로 배워 개선하고 다음번에 더 잘 할수 있도록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이랜드 그룹 지식경영 비전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경영이야말로 기압과 근로자의 win-win 이라고 강조한다.

이상과 같이 이랜드의 '가치경영'과 '지식경영'의 두 축 위에 이랜드의 교육과 학습체계가 설계되고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